[기독미션=전남도민일보]강경구 기자= 지난 2013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송원대학교(최수태 총장)와 언어치료심리학과(백승영 교수)에 이어 "임상미술심리재활 전문인력 양성과정" 팀이 장애인 재활을 위한 사회봉사활동에 참여 주목받고 있다.

가을이 시작되고 있다. 무더운 더위의 끝점에서 한자락 비가 대지를 적시는 8월 20일 시각 장애인 카페홀더 1호점이 있는 운천저수지 부근 도시철도공사 1층 카페홀더에 송원대학교 교직원들과 "임상미술심리재활 전문인력 양성과정" 학생들의 카페 봉사활동이 진행되었다.

사단법인 실로암사람들이 그동안 1호점(광주도시철도공사)과 2호점(광산구청) 카페홀더를 중심으로 명예점장 제도를 활성화하여 홍보와 사회적 관심을 끌어낸 이후 송원대학교 최수태 총장 단독 명예점장 활동이 있었으며, 이후 언어치료심리학과가 단독으로 2회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날은 송원대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임상미술심리재활 전문인력 양성과정”에 참여 중인 강사(교수 백승영)와 교육생들이 함게했다.

오후 2시 반부터 5시까지 진행된 송원대학교 “임상미술심리재활 전문인력 양성과정” 학생들과 담당 강사인 백 교수를 비롯한 교수들의 카페홀더 일일 명예점장 활동은 과정중 배우고 터득한 미술심리재활 양성 과정중 배운 재능을 카페를 찾아온 손님들과 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학과생들의 참여를 통해 카페의 매상을 올려주는 1석 2조의 효과를 가져다 주었다.

한편 송원대학교는 20일 행사를 위해 캠퍼스에서 직접 홍보와 안내방송을 통해 교직원들과 학생들의 카페 이용을 적극 홍보했으며, 방학중 “임상미술심리재활 전문인력 양성과정"에 참가하고 있는 학생들과 언어치료심리학과 학과장인 백 교수의 명예점장 봉사를 적극 돕도록 하여 훈훈한 캠퍼스 미담을 올해에도 이을 수 있게 했다.

학생들은 카페를 방문한 손님들을 위해 심리 테스트와 함께 언어 재활과 바른 사용법에 대한 상담을 통해 학과의 이미지를 높혔으며 카페홀더 1호점 청소와 서빙 등을 통해 봉사활동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겼다.

카페홀더 영업수익은 장애인의 자립에 사용되고 있는데 송원대학교는 1회는 광주도시철도공사 1호점, 2회는 광산구청 2호점, 그리고 3회째를 다시 1호점에서 개최하여 그동안 송원대학이 추진해 온 대외 봉사의 지평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이날 1호점에서 카페홀더를 돕고 있는 김혜옥 팀장은 “송원대학교가 매년 잊지 않고 장애인 재활과 후원을 위해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도 백 교수님과 “임상미술심리재활 전문인력 양성과정" 학생들의 지원에 큰 힘이 됐다”고 했으며, 카페를 찾은 김용목 목사는 “사실 그동안 송원대학교가 꾸준히 장애인들을 후원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인 장성규 씨를 매년 초청하여 학과생들에게 삶의 역경을 진솔하게 보여주도록 했으며 장애인의 역동하는 삶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도 여러차례 제공했는데 이렇게 카페봉사를 통해 도움을 주시니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백교수는 “좋은 전통을 만들 수 있어 기쁘다. 이번에도 송원대학교 최수태 총장님과 여러 교수님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으며, “그동안 대외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많은 고심을 하고 있다. 광주보훈청과 함께 광주 서구 쌍촌동 상무 용사촌과 첨단 보훈 요양원에서 ‘나라사랑 힐링캠프’를 통해 재학생들과 지도교수들이 재능과 시간을 기부하는 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당시 주 1회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음악치료, 미술치료를 중심으로 봉사를 실시했는데 덕분에 나라사랑 앞섬이 실천학교로써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고 전하며 “학과의 전통 저변에 사회 봉사와 장애인 봉사 부분을 더욱 강화시키겠다며 지켜봐달라”고 했다.

현장에 참가한 교육생들은 기부금을 기부하는 시간을 통해 소중하게 모은 성금을 전달했고, 카페홀더를 찾은 손님들에게는 미술을 통한 자기발전 방법과 현재의 상황을 상담해 주는 등 미술심리상담 자원봉사 활동도 폭넓게 실시했다.